시티뷰의 헨리 시스네로스 회장이 ‘도시경제학’ 포럼에 앞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USC-부동산업체 ‘시티뷰’도시경제학 포럼
“미 전체 인구의 65%가 도시지역에 몰려 있는 만큼 올바른 도시개발 계획은 미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입니다”
USC 정책·계획·개발학과(SPPD)와 부동산 투자업체 ‘시티뷰’의 공동주최로 5일 USC 갤런센터에서 ‘도시경제학: 새로운 정책 전망’이라는 주제의 포럼이 각계 전문가 및 USC 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에릭 가레티 LA 시의회의장, 골드만삭스 그룹 부회장 출신인 수잔 노라 존슨 시니어 디렉터, 도웰 마이어스 USC 도시계획 및 정책학 교수, 러셀 리드 캘리포니아 공무원 은퇴 시스템 인베스트먼트 오피서 등이 패널로 나와 대도시의 나아갈 개발 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앨런 버루비 ‘브룩킹스 대도시 정책 프로그램’의 리서치 디렉터는 “인구의 폭발적 증가와 함께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시 주변으로 몰리고 있다”며 “하지만 도시가 경제적 혹은 교통수단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이를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경우 심각한 혼란이 야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LA 및 오렌지카운티는 미국에서도 대표적으로 인구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인 만큼 이를 대비한 정책적 지원과 경제적 도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USC SPPD 잭 낫 학장은 “주택, 교통, 이민, 헬스케어, 교육, 언어, 기간산업 등은 이미 대도시의 문제로 대두된 상태”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 관련 부서의 긴밀한 협조와 경제적 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포럼에서는 ‘브룩킹스 대도시 정책 프로그램’이 제시한 ‘미국 번영을 위핸 청사진’에 대한 설명과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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