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적고 돈쓸 곳은 많고...
캘리포니아주 주민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물을 마시고 도로를 통행하고 있다. 수백만 명의 주민들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출근을 하고 자녀들을 공립학교에 보내고 있다. 이런 한 것들이 넓고 바삐 움직이는 캘리포니아주의 근간을 이루는 ‘기반시설(Infrastructure)’이다.
캘리포니아주의 3,700만 주민들이 사용하는 주요 기반시설에는 교통시설, 교육시설, 수자원 및 천연자원, 공공건물 등 4가지 종류가 있다.
교통시설은 도로, 교량, 대중교통수단, 공항, 항만, 철도 등을 말하고 교육시설은 K-12 학교 및 각종 대학건물 등이 그것이다.
또, 수자원 및 천연자원은 물, 공기의 질, 전기, 공원 및 해변 등이고 공공건물은 소방서, 경찰서, 도서관, 공립병원, 정부건물, 법원, 교도소, 공공주택 등을 말한다.
기반시설이 잘 운영될 때 주민들은 생활과 일을 지원하는 이들 시설들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지만 기반시설에 결함이 있을 때는 주민 모두가 불편을 겪는다. 현재 캘리포니아주에서는 기반시설의 결함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사용해 기반시설을 유지, 보수하고 새로 건설하고 있다.
◇ 교통시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50,000마일의 고속도로 차선을 2,300만 명의 운전자들이 이용하고 있고 주에는 다수의 주요 항만과 250여개의 공공 공항이 있다. 이러한 교통시설들을 지원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는 모두 10.5억 달러의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
◇ 교육시설
캘리포니아주에는 공공 자금으로 운영되는 9,000여개의 K-12학교가 있으며 이 학교들이 600만 명의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고등교육을 받기를 원하는 학생들은 110여개의 커뮤니티 칼리지와 33개의 대학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 수자원 및 천연자원
캘리포니아주에는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1,000여개의 주립공원 및 지역공원과 1,340마일이 넘는 해변 및 해안선이 있다.
또, 천연자원이 많이 있고 물, 삼림, 해변, 공원 및 에너지원을 관리 및 유지, 보수하고 있다. 또, 인구 증가 속도와 보조를 맞추면서 주민들을 위해 보다 낳은 수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공공건물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지방정부는 소방서, 도서관, 병원, 공공주택, 교도소와 같은 공공 안전 및 공공서비스와 관련된 수천개의 건물을 관리한다. 또, 최근에는 환경에 대한 영향을 줄이고 건축비와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건물(Green Building)을 건설하고 있다. 미국 최초의 친환경 도서관인 산호세의 West Vally 도서관은 표준 건물보다 관개용수와 에너지를 각각 50%와 30%적게 사용하도록 건축됐고 자재의 25%이상은 재생한 것이며 20%는 캘리포니아에서 생산한 것이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 자료제공: Next 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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