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를 다룬 서적이 한인 서점가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한양서적에 들른 고객이 관련 서적을 고르고 있다.
한인 서점가가 때 아닌 ‘이명박 특수’를 누리고 있다.
‘신화는 없다’, ‘MB 노믹스’, ‘청계천은 미래로 흐른다’ 등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를 다룬 서적들을 찾는 한인 독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늘면서 한인서점들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현재 뉴욕일원에 유통 중인 이명박 당선자 관련 서적은 10여권으로 ‘신화는 없다’, ‘절망이라지만 나는 희망이 보인다’ 등으로 대표되는 이 당선자의 일대기와 자선전, ‘청계천은 미래로 흐른다’, ‘온 몸으로 부딪혀라’ 등 서울시장 재임시 업적을 다룬 책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당선자의 경제정책 방향을 예견한 `MB노믹스`의 경우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라 선 지 오래이며 당선자가 탐독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화제가 된 ‘역사를 바꾸는 리더십‘의 판매도 부쩍 늘었다. 한양서적의 임양묵 사장은 “당선 전에는 판매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던 이명박 당선자 관련 책들도 내놓기 무섭게 팔려나가면서 신규주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대통령 취임 후에는 더욱 판매 증가세를 보일 것에 대비, 추가 관련 서적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샘터서림 김상훈 사장 역시 “이명박 관련서적에 대한 수요가 당선이후 갑작스럽게 늘어 현재 판매량이 3~4배 이상 뛰었다”며 “이달 들어서는 이 당선자 관련서적만 매주 수십권 씩 신규주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당선자의 인기에 힘입어 신간 서적이 물밀듯 쏟아지며 ‘함량 미달’ 서적도 적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인서점가의 한 관계자는 “당선 이후 쏟아져 나오는 이명박 관련 서적 중 일부는 장사 잇속
으로 날림으로 집필됐거나 예전에 나온 책을 짜깁기한 책들이어서 독자들이 가려 읽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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