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꽃이거나 무무한 메주덩이거나 그 이름만 불러도 가슴에 격정 파도치거나 눈에 눈물이 괴는 이름 내 어머니시여!
귀볼 파랗게 무번할 때나 눈빛 노랗게 무망할 때나 그 이름만 들어도 내 머리 괴어 제사상 차려주거나 코에는 콧물 떨어지는 이름 나의 아내여!
마른 길 달음박질치거나 젖은 길 절버덕거리거나 그 이름만 믿으면 가는 길 평탄하고 강추위 두렵지 않고 절애 앞에서도 불안하지 않은 내 주 예수시여! 하늘에 떠오르는 태양이거나 밤하늘 반짝이는 별빛이거나 그 이름만 생각하면 하늘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끝내는 심장 폭발하고 마는 자식이여! 무물불성이여!
<송석증> 97년 ‘시대문학’으로 등단. 한국 시인협회, 미주 크리스찬 문인협회, 미주시문학회 회원. 시집 ‘바다 건너 온 눈물’, ‘내 콩팥이 혈액 정화를 거부했을 때’, ‘혼자 저녁 먹는 사내’ 등.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1. 댓글 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타인에 대한 욕설 또는 비방
인신공격 또는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또는 사생활 침해
음란성 내용 또는 음란물 링크
상업적 광고 또는 사이트/홈피 홍보
불법정보 유출
같은 내용의 반복 (도배)
지역감정 조장
폭력 또는 사행심 조장
신고가 3번 이상 접수될 경우
기타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내용
2. 권한 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