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는 섹시해요(Harvard’s hot)!
할리우드의 유명인사 패리스 힐튼의 이 말을 듣기 위해 하버드대 학생 200여 명이 1시간 이상을 추위와 빗속에 떨었다.
7일 로이터, AP 등 외신에 따르면 힐튼은 6일 하버드대의 유머잡지 하버드 램푼이 주는 올해의 여성상인 ‘헤이스티스트 푸딩(Hastiest Pudding)상’을 받기 위해 예정보다 1시간 늦게 하버드대를 찾아 시상대 위에서 이같이 외쳤다.
힐튼은 수상 소감으로 올해의 여성상을 받으러 여기 하버드 램푼의 무대에 서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여러분은 대단히 섹시하고 하버드도 섹시하다고 말했다.
힐튼이 예정시간을 훨씬 넘겨 도착하기에 앞서 하버드 램푼의 대표인 크리스 슐레이처는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을 향해 그녀가 오지 않으면 여러분 모두 나를 찌를수도 있겠다며 그녀는 진짜로 오고 있다고 농담 섞인 말로 호소해야 했다.
하버드 램푼은 사회에 대한 신랄한 풍자를 담아 하버드대 학생들이 펴내고 있는유머 잡지로 1876년부터 이어져왔으며, 원조 ‘헤이스트 푸딩(Hasty Pudding)상’을 패러디한 ‘헤이스티스트 푸딩상’을 만들었다.
원조 ‘헤이스트 푸딩상’은 1795년 시작된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하버드대의 독립기구 ‘헤이스트 푸딩 극단’이 수여해 온 상으로, 올해 수상자는 할리우드 배우 샬리즈 시어런과 크리스토퍼 월킨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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