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설날잔치 겸 프렌드십 페스티벌’에 참석한 커뮤니티 관계자들이 각 나라의 전통등불을 선보이고 있다.
중부한인상의·어머니봉사회, 세리토스 설날잔치 참가
한국노래 합창과 태권도 시범 ‘박수’
예은무용학원생들 장고·부채춤 공연
커뮤니티 인사들 한국문화 흠뻑 젖어
아름다운 한국의 전통한복, 전통등불, 고전무용 등이 미 주류사회에 소개되어 찬사를 받았다.
아시안 설날을 기념일로 제정한 세리토스시가 지난 2일 세리토스 샤핑센터에서 개최한 ‘아시안 설날잔치 겸 프렌드십 페스티벌’에 중부한인상공회의소(회장 정영찬), 세리토스 어머니봉사회 회원들이 한복을 입고 참석해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중부한인상공회의소는 또 예은무용학원(원장 강영빈) 원생들을 초대해 샤핑센터 안에 설치된 무대에서 장구춤, 부채춤, 청산 문화춤 등을 공연하고 각 커뮤니티 지도자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설명했다.
강영빈 원장은 “이번 전통무용 공연의 반응이 너무 좋았다”며 “한국 고전무용을 처음 본 타민족들이 의외로 많았고 이들은 우리 무용을 보고 원더풀 찬사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한국의 전통무용 공연 이외에 주부들로 구성되어 있는 ‘세리토스 어머니봉사회’에서 한국 노래 합창, ‘동양무도학교’(관장 김찬용)에서 원생들의 태권도 시범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중부한인상의 정영찬 회장은 “조금 더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으면 씨름대회, 재기차기를 비롯해 다양한 전통놀이를 준비했을 것인데 조금 아쉽다”며 “내년에는 다양한 설날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필리핀, 하와이 등을 비롯해 여러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참가해 각 국가별로 30분씩 공연을 펼쳤고 이들의 전통등불을 소개했다.
세리토스시의 조재길 시의원은 “이 페스티벌은 아시안 설날을 기념일로 제정한 후 첫 번째로 열린 행사로 시간이 너무 촉박해 프렌드십 페스티벌과 겸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설날을 더욱 알차게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리토스시는 매년 다 민족들을 초청해 세리토스 샤핑센터에서 ‘프렌드십 페스티벌’을 개최해 으며, 올해에는 아시안 설날 잔치와 겸해서 열렸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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