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원, 한국학교 매뉴얼 제작키로
이민사 포함 한국역사 교재 개발도
LA 한국교육원(원장 전경영)이 뿌리교육의 양축을 이루는 ‘한국어’와 ‘역사 교육’ 향상을 위해 학습자료 체계화와 역사 교재 개발 등 2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교육원은 효과적인 뿌리교육을 위해서는 전문적인 학습자료 개발 및 체계화가 필수적이라고 판단,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한국사 및 이민사 교재를 개발해 관할지역 한글학교들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원은 우선 관내 180여개 한글학교들이 체계적으로 따를 수 있는 표준 교육과정이 미흡하다고 보고 한국학교 매뉴얼을 제작해 각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김상재 교학실장은 “한국어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한글학교 선생님들이 학교의 교육과정에 따라 표준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한국어반 운영 매뉴얼과 수업자료를 올해 안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원에 따르면 매뉴얼과 수업자료는 미주한국학교연합회와 한국학교 일선 교사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가 제작하며 학생들의 한국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시험 실시 방법과 출석 및 성적 관리방법, 교수학습자료 등이 포함된다.
한국어 교육과 함께 한국역사와 한인 이민사를 교육하기 위한 교재도 개발된다.
김지수 이사장은 “학생들이 한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한국역사 의식이 필요하고 한인 정체성을 갖기 위해서는 이민사 교육이 중요하다”며 “한국 정부에서 발행한 한국역사 교재에 이민사 전문가들이 집필한 이민사 단원을 추가해 교재로 개발해 교육원 웹사이트에 게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역사와 이민사 자료는 상반기에 제작을 마무리한 뒤 주말 한글학교에 보급해 역사 교육에 활용하고 교육원에서 실시하는 ‘한국역사 퀴즈대회’ 기본 자료로도 이용할 예정이라고 교육원측은 밝혔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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