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이후 2년간 분석결과
2001년 9.11 테러가 발생한 이후 2년동안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나 테러조직 알-카에다에 관해 모두 259건의 부정확한 성명을 발표했다고 사회단체들이 23일 밝혔다.
언론자유기금(FIJ)과 공공진실성센터(CPI)라는 이름의 이들 단체는 이 기간에 부시 대통령 등 백악관 고위 관리들이 낸 935건의 성명과 연설, 인터뷰 등을 분석한 결과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만들거나 보유하려 하고 있다’ 또는 ‘후세인 정부가 알카에다와 연관이 있다’는 등 오류가 있는 내용이 최소 532건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단체들이 발언 내용을 점검한 백악관 고위 관리들은 부시 대통령과 리처드 체니 부통령, 콘돌리자 라이스 당시 안보보좌관, 콜린 파월 당시 국무장관, 국방장관과 차관이었던 도널드 럼스펠드와 폴 울포위츠, 대변인들이었던 애리 플라이셔와 스콧 매클렐런 등이다.
부시에 이어 잘못된 내용의 성명을 가장 많이 내놓은 사람은 254건의 파월 전 국무장관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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