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자금줄로 알려진 할리웃과 뉴욕 연예계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고른 지지를 얻고 있다고 USA 투데이가 23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매케인 의원은 할리웃의 유명 제작자인 제리 브룩하이머, 유니버설사의 배리 딜러, 타임워너의 리처드 파슨스, 파라마운트사의 회장인 브래드 그레이 등 할리웃의 큰손들과 립톤, 딕 밴 패튼 등 일부 배우들로부터 ‘실탄’을 지원받으며 지지세를 넓히고 있다.
줄리아니 전 시장도 뉴욕을 기반으로 고른 지지를 얻고 있다. 아담 샌들러, 로버트 듀발, 켈시 그래머, 존 보이트, 론 실버, 멜리사 길버트, 데니스 밀러 등의 배우와 유명 드라마 프로듀서, 감독이 줄리아니에 대한 지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그는 시장 재임시절 ‘섹스 앤 더 시티’를 비롯한 드라마와 영화 수백편을 뉴욕에서 촬영토록 하는데 일조했으며 드라마 ‘사인필드’ 등에 카메오로 출연키도 했다.
한편 매케인 의원은 지난해 10월을 기준으로 영화, TV, 음반업계 종사자들로부터 39만925달러의 기부금을 받았으며 줄리아니 전 시장도 37만9,126달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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