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오른쪽)이 23일 필라델피아에서 에드 렌델 펜실베니아 주지사의 공개 지지를 받은 후 연설하고 있다.
민주당 버락 오바마 의원의 유세장을 찾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섬터의 흑인 유권자들이 그의 연설을 들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화 캘리포니아 여론조사
매케인 22:18 롬 니
사우스캐롤라이나 민주당 프라이머리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두 자릿수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최신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로이터스 통신이 23일 보도한 조그비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바마가 43% 대 25%로 힐러리를 앞서고 있으며 존 에드워즈 의원은 1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오차범위는 ±3.4%포인트.
오바마 의원은 특히 프라이머리 투표자들의 과반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흑인 유권자들 가운데 65% 대 16%의 압도적인 우세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백인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힐러리가 33%, 에드워즈는 32%, 오바마가 18%의 지지율을 받고 있어 인종별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났다.
그러나 응답자들의 14%는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았고 다른 20%는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사우스캐롤라이나 공화당 프라이머리 승리에 힘입어 선두주자로 부상한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2월5일 프라이머리가 열리는 캘리포니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 필드 여론조사에 따르면, 매케인은 22% 대 18%로 오차범위(±5.2%포인트) 이내에서 미트 롬니 전 매서추세츠 주지사와 선두를 다투고 있으며 불과 지난달 25%의 지지율을 기록했던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11%로 추락해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와 동률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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