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논객 노박 칼럼… “공화, 과소평가 말길”
공화당측 인사들은 11월 대선에서 참신성과 호소력을 갖춘 버락 오마바보다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쉬운 상대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반드시 그렇지 않을 수 있다고 유명한 보수논객 로버트 노박이 10일 지적했다.
지난 3일 힐러리의 참패로 끝난 민주당 아이오와 코커스 결과를 정확히 예측했던 노박은 이날 워싱턴 포스트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뉴햄프셔 예비선거 직전 오바마의 압승으로 나타난 각종 여론조사를 보고 힐러리 지지자 일부를 포함한 민주당원들은 이제는 부시 가문이나 클린턴 가문이 정계에서 종말을 고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지만 막상 4시간 뒤 뚜껑을 열어보니 클린턴 전 대통령과 그의 부인 힐러리를 과소평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강조하고 “이같은 역전극이 공화당 선거 전략가들에게는 좋은 교훈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박은 “힐러리에 대적할 공화당 후보로는 6년간이나 베트남에서 포로생활을 했고, 워싱턴 K 거리의 강력한 로비스트로부터 비난을 받아왔으며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승자인 매케인 의원이 힐러리 부부의 공세를 이겨나갈 유일한 후보일지 모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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