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힐러리-오바마-에드워즈
공화, 롬니-허커비 등 2강 2약
여론조사 마다 ‘엎치락 뒤치락’
1월3일 미국 대선의 첫 관문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를 사흘 앞둔 30일 민주·공화 양당 대선 주자들간 박빙의 혼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여론조사 기관에 따라 결과가 엇갈리는 등 뚜렷한 승자가 드러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양당 후보들은 각종 TV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 상대 후보를 맹비난하고 아이오와의 유권자들을 가가호호 방문하는 등 치열한 선거전을 계속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구 조그비와 로이터 통신, C-스팬이 이날 발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서 버락 오마바 상원의원에게 밀리는 양상을 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31%로 다시 선두로 나섰지만 오바마 27%,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이 24%를 기록, 바짝 뒤를 쫓고 있는 초박빙 국면이어서 아직 안심하긴 이른 상황이다.
공화당에서는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는 최근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 암살사건과 맞물려 외교적 경험 부족문제가 불거지면서 주춤하고 있지만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에게 29% 대 28%로 시소게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그러나 매클래치-MSNBC가 아이오와주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그간 3위를 유지해온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이 24%의 지지율을 기록, 23%의 힐러리, 22%의 오바마를 모두 제치고 1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화당은 롬니 전 주지사가 27%의 지지율로 23%에 그친 허커비, 14%의 톰슨, 13%의 매케인, 5%의 줄리아니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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