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의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역대 최고 기록에 육박하고 있다.
버지니아에서 올 들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는 25일 현재 990명으로 집계됐다.
1주 평균 19명꼴로 남은 기간을 감안하면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1,000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경우 지난 1990년 역대 최고기록 이후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서는 것이어서 신기록 작성도 예상되고 있다.
또 작년 1년간의 945명은 이미 넘어섰다.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의 원인 가운데는 역시 음주운전이 가장 많아 38%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버지니아 주 경찰은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 55군데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연말연시 특별 단속을 벌인다.
워싱턴 전체의 음주운련 관련 사망자는 작년대비 3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메릴랜드는 작년에 비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오히려 감소했다. 11월 30일 현재 536명으로 작년보다 6%가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분포와 관련, 버지니아의 느슨한 안전벨트 관련법도 한 요인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메릴랜드는 안전벨트 착용을 엄격히 적용하는데 반해 버지니아는 안전벨트 미착용만으로는 적발할 수 없고 다른 위반사항이 있을 때 함께 단속할 수 있을 뿐이다.
버지니아 주 경찰은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나 약물 복용 후 운전을 피할 것은 물론, 안전벨트 착용, 안전 공간 확보 운전, 속도제한 규정 준수 등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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