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767건 기록…한 달전 비해 127% 증가
주 전역도 13% 늘어…전국 집계는 10% 줄어
전국적으로 차압 주택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반면 킹 카운티를 비롯한 워싱턴주 전역의 차압 주택들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회사 리얼티트랙에 따르면 킹 카운티의 주택 차압은 11월 767건을 기록, 10월보다 127%, 작년 동기보다는 93% 증가했다.
리얼티트랙은 올해 11월 전국의 차압 주택건수는 10월보다 10% 줄었지만 워싱턴주는 11월이 오히려 10월보다 12.8%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노스웨스트 트러스티 서비스(NWTS)는 시애틀 지역의 경우 부동산 시장 경색으로 차압주택이 올 봄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올 가을부터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리얼티트랙은 킹 카운티와 스노호미시 카운티가 전국의 주요 대도시 카운티들보다 주택차압 비율이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 11월에는 229개 카운티들 중 132위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NWTS의 스티븐 루스는 그러나, 이번 통계가 이 지역의 차압주택이 급등함을 보여주는 지표는 아니라고 조심스럽게 분석했다.
리얼티트랙은 전국의 차압주택 감소와 킹 카운티 지역의 증가가 중장기 차압주택 상황을 예견하기엔 부족하다며 내년 초 상황이 향후 장기간 차압주택 및 주택 경기를 설명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압 주택이 늘면서 킹 카운티 지역의 집값도 올 여름에 비해 10%나 하락했으며 주택판매도 작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리얼티트랙은 차압주택이 가장 많은 곳은 네바다주이며 플로리다주와 오하이오주가 그 뒤를 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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