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고어 지사, 내년에도 긴축예산 편성 계획
로시 공화후보, “잉여예산으로 당면문제 해결해야”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가 내년 주정부 잉여예산 중 대부분을 예비비로 그대로 비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레고어 지사는 최근 발효된 비상사태 예비비 명목으로 잉여예산 4억3천만달러를 그대로 둘 것이며 주정부의 무제한 원장 잔여액 7억7천4백만 달러도 그대로 예비비로 비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레고어 지사는 12억 달러의 주정부 예산을 비축해두는 이유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워싱턴 경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중심이 된 주의회와 그레고어 지사는 예비비의 상당부분을 급증하고 있는 교육 및 보건 분야의 예산지원을 위해 손대지 않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공화당 주지사 후보 디노 로시를 비롯해 주요 공화당 의원들은 그레고어 지사의 예비비 비축이 정상적인 주정부 살림에 큰 타격을 미칠 것이라며 잉여예산을 풀어 당면한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꼬집었다.
로시 후보는 그레고어 지사가 취임 후 각종 예산을 늘려 주정부 살림을 방만하게 운영, 예산배정에 큰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그레고어 지사는 자신이 취임한 후 늘어난 주정부 살림을 살펴보면 교육 부분밖에 없었다며 이에 반기를 드는 공화당은 워싱턴주의 미래를 포기하자는 것이라며 비난했다.
한편 그레고어 지사는 잉여 예산 중 성범죄 전과자 추적 시스템, 주택 문제, 병원 환자 안전, 홍수피해 구조 등에 약 1억4천4백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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