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의 각종 질병에 대한 대비태세가 미국 전체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는 18일 발표된 미국 보건기구 연례보고서에서 조사 10개 항목 모두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전국에서 10개 항목 모두 합격점을 받은 주는 7개 주에 불과하다.
작년 버지니아는 10개 항목 중 8개에서만 합격 판정을 받았었다. 당시 버지니아는 심각한 인플루엔자가 돌았을 경우 2주내 필요한 병상 수가 부족했고, 간호사 숫자도 적정선에 못 미쳤다.
올해는 병상이나 간호사 수는 검토 대상에서 제외됐고 대신 얼마나 신속히 사태에 대처할 수 있는지 등 다른 요소를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미국에서 심각한 유행병이 돈 것은 지난 세기 동안 3차례로 1918년 유행병 창궐 때는 세계적으로 무려 5,000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금 버지니아에서 당시와 같은 전염병이 창궐할 경우 25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해 6,300명이 사망할 것으로 보건 당국을 추산하고 있다.
버지니아는 지난 2002년 연방 정부의 권고로 유행병 창궐에 대비한 준비 노력을 기울여왔다.
연방 정부는 지난 2001년 탄저균 공격 사건 이후 각 주에 유행병 창궐에 대한 대비책 강구를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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