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빗 김씨 부자, 주지사 관저 송년만찬에 초대돼
내년 ‘한인의 날’ 경축행사 등 한인사회 관심사 전달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의 송년만찬에 한인 사업가가 초대돼 ‘한인의 날’ 행사를 포함한 한인사회의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하는 기회를 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주유소를 운영하며 부동산업에도 종사하는 데이빗 김씨는 12일 저녁 아들 민기(21)군과 함께 그레고어 지사가 올림피아 주지사 관저에서 베푼 송년만찬에 참석했다.
공익단체 등에 기부를 많이 한 미국인 10여명과 함께 이날 만찬에 초대된 김씨 부자는 만찬장의 화제가 최근 발생한 홍수사태에 집중돼 한인사회의 관심사를 충분히 전달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홍수피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김씨는 그러나, 한달 앞으로 다가온 ‘한인의 날’ 행사 등 한인사회 관심사를 전달하고 앞으로 한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해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했던 그레고어 지사가 한국에 대해 상당히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며 “앞으로 한인사회의 애로사항을 주지사에게 전달하는 채널을 구축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씨의 아들 민기(UW 정치학 전공)군은 그레고어 지사에게 음주운전 사고 방지를 위해 타주에서처럼 취객을 집까지 차로 데려다 주는 공익서비스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 사업에 대한 주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는 발 빠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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