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협 조사, 비용들인 만큼 집값 올려 받게 돼
부엌만 약간 손봐도 공사비 최고 126% 거둬들여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고 있지만 시애틀 지역은 집을 리모델링하면 경기와 상관없이 시장에서 인기가 좋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워싱턴DC의 전국 부동산인협회(NAR)와 헨리 우드 잡지가 조사한 2007년 리모델링 비용 대 주택가치에 관한 조사보고에 따르면 시애틀 지역에선 주택 리모델링에 든 비용을 주택 판매로 뽑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 시애틀 지역 일반 주택의 경우 부엌을 약간만 손 봐도 리모델링에 투자한 돈의 126%를 거둬들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엌에 이어 유리창 교체, 덱, 사이딩 교체 등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 드러났다.
부동산 중개인들도 부동산 시장이 냉각기에 접어들었지만 구매자들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간단한 리모델링만으로도 원하는 가격은 물론 판매기간도 훨씬 단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중개인들은 그러나, 사이딩 교체 등 실제 비용이 상당히 들어가는 것보다 부엌이나 그 외 집안의 실내 장식 등을 손보는 것이 효과 면에서 더 낫다고 조언했다.
실내장식 공사업체들은 또 최근 들어 협소한 생활공간을 조금 확장하려는 사람이 많아 지하를 개조하거나 다락방을 큰방으로 만드는 공사가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오래된 단층집을 2층으로 올리는 것보다 차라리 지하를 개조하거나 화장실을 늘리는 것이 주택판매에 더 큰 효과가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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