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레스 공항 변 1,200세대 개발안 승인
개발론자 선거 패퇴 불구 임기내 강행
난개발 억제로 정책 방향을 잡은 라우든 카운티에 대형 주상 복합 개발사업이 승인돼 관심을 끌고 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는 4일 덜레스 공항 남서쪽에 주택과 상가, 업무빌딩 등이 같이 들어서는 ‘아르콜라 센터’ 건축안을 승인했다.
전국적으로 가장 빠른 인구 증가를 기록하고 있는 라우든 카운티는 그 동안 ‘개발 지지’와 ‘난개발 억제’ 두 정책 방향을 놓고 논란을 거듭하다 지난 선거에서 개발억제론자들이 득세하면서 일단 결론이 내려진 상태다.
지난 선거에서 카운티 수퍼바이저 가운데 개발 지지론자 4명이 모두 낙선하고 억제론자들이 당선된 바 있다.
그러나 현 수퍼바이저들의 임기가 금년 말까지여서 이 동안 어떤 개발 사업이 승인될지 관심을 모아왔으며, ‘아르콜라 센터’ 프로젝트가 승인됨으로써 다른 개발사업 승인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게이더스버그에 본부가 있는 부캐넌 사가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 아파트를 합해 모두 1,169세대의 주택을 짓는 것으로 그동안 루트 50 변 의 교통난 악화 등의 이유로 반대 여론이 높았었다.
반대론자들은 또 주택 수에 비해 상가 및 업무시설이 미미해 명목만 종합개발이지 실제로는 ‘집 장사’라고 비판했었다.
개발회사 측은 레스토랑, 샤핑시설 등을 대거 유치, 명실상부한 도보형 종합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라우든 카운티 수퍼바이저회에는 현재 ‘아르콜라 센터’ 외에도 리스버그 남쪽 교외에 들어설 단지 등 총 4,000채의 주택을 짓는 3개 프로젝트가 승인 신청을 해놓고 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는 지난 달 6일 선거에서 개발억제론자들이 대거 당선된 후 애쉬번의 1,000세대 개발 프로젝트 승인을 기각해 정책변화를 엿보게 했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