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 합동수사반, 시애틀 소재 두 정유회사 조사
투자자 200여명에게서 5천4백만 달러 사취 혐의
시애틀의 두 정유회사가 피라미드 판매방식의 사기혐의로 연방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수사국(FBI)과 국세청(IRS)은 동남아시아 에너지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광고한 뒤 투자자들로부터 약 5천4백만 달러를 챙긴 맥큐브사와 라라미사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FBI는 이들 회사가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석유 등의 채굴사업뿐 아니라 건설 등 여러 기간산업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고 광고하며 약 2백 명으로부터 일명‘폰지(Ponzi)??식으로 돈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FBI는 두 회사의 창업주인 로버트 미라클의 주택과 회사 사무실을 수색해 총 82 상자 분량의 증거 자료들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FBI-IRS 합동 조사반은 회사의 실질적인 소유주인 미라클이 직접 가담한 이번 사기사건은 다단계 방식으로 사람들을 꾀여 투자를 하도록 유도했으며 한 사람에게 사취한 돈으로 또 다른 사람에게 이자를 주는 방식으로 굴려왔다고 설명했다.
FBI는 이들 두 회사가 지난 5월 주정부에 장외 증권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위반 혐의로 벌금을 물기도 했으며 지난 2005년부터 미심쩍은 회사운영으로 관계당국의 감시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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