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식 주미대사
코리아소사이어티 연설
조기비준 중요성 강조
이태식 주미대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양국 관계를 양적, 질적으로 보다 강화시키는 포괄적인 협상으로 야구에 비유하면 만루홈런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대사는 이날 뉴욕 맨해턴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한미동맹의 맥락에서 본 한미 FTA’를 주제로 한 오찬연설에서 1882년 한미 관계 수립 이후 한국전쟁 등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며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양국 동맹관계로 발전해 왔으며 한미 FTA 체결 등으로 그 범위를 확대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사는 한미 FTA가 서비스와 투자, 농업, 상품, 지식 재산권, 노동, 환경 등 주요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자유화를 달성했다면서 특히 서비스와 투자분야에서 미국기업에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사는 조기비준이야말로 FTA로 인한 양국의 혜택을 직접 실현하게 해줄 수 있는 기본적인 변화라고 지적한 뒤 지난 8일 10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민주당 지도부에 한미 FTA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강조한 서한 발송을 일례로 들면서 한미 FTA의 경제적 효과와 함께 전략적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 대사는 이날 오후 월스트릿저널을 방문, 한미 FTA의 의의 및 경제적,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으며 게리 에커먼 민주당 하원의원과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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