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후보 후원 미주한인들 단체로
대선이 불과 2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미주 한인들의 한국행도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이들은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보름 전부터 한국에 들어가 지지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우선 이명박 후원회(회장 배무한)에서는 선거 일주일 전인 12일부터 30명 이상의 회원들이 단체로 한국을 방문, 대형 버스를 전세 내 이명박 후보 유세를 따라다니며 지원한다. 회원들이 항공권을 부담하고 후원회에서 전세버스 비용과 숙식을 제공한다.
이지호 운영위원장은 “서부에서만 30명이 한국으로 가고 중동부까지 합치면 더 많아질 것”이라며 “이 후보의 전국 유세장을 따라다니면서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성공캠프 미서부지역 본부(상임의장 정진철)에서는 27일 벌써 10명의 회원들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12월3일 김진성 간사를 필두로 정진철 상임의장 포함, 모두 30명 이상이 이명박 후보 대통령 만들기에 나선다.
국민성공캠프는 특히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바로 옆에 사무실을 열고 한나라당과 긴밀한 협조를 해나갈 방침이다. 김진성 간사는 “미 전체에서 150명이 한국으로 가서 선거운동을 할 것”이라며 “여의도 사무실에 캠프를 차리고 미주 한인들의 활동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신당후보인 정동영 지지자들도 이에 질세라 한국행을 준비하고 있다. 정동영 남가주 지역 대선지원 이봉수 상임대표를 비롯해, 정판기 상임고문, 밀리 남 여성위원장 등 10여명이 12월 5일을 전후해 한국으로 떠나 정 후보 알리기에 나선다.
이봉수 상임대표는 “여의도에 선거캠프를 차렸으며 홍보물을 제작하는 등 정 후보 대통령 만들기에 힘을 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무소속 이회창 후보의 남가주후원회 이종성 공동회장도 지지자 2명과 함께 13일에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계획이다.
<정대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