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근군 “국제자격증 도움”
“미국에서 박사학위까지 마치고 실리콘밸리에서 일하고 싶어요”
경북 포항의 포항제철공고를 졸업한 ‘컴퓨터 박사’가 컴퓨터분야 교육의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미국 캔사스 주립대에 당당히 합격해 화제다.
지난 2월 포철공고 네트웍과를 졸업한 윤대근(18·사진)군은 이달 중순 캔사스 주립대로부터 합격통보를 받았다.
특히 윤군의 합격은 SAT(미 대학수능시험)나 토플 고득점이 아닌 컴퓨터 분야 특기로 미국의 유명대학에 합격한 데다 전문계 고교인 포철공고 졸업생 가운데 첫 해외 유학파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군은 고교 재학 때부터 컴퓨터 관련 국제 공인자격증을 취득하고 교육인적자원부가 주관하는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상’에서 장관 표창을 받는 등 두각을 나타내며 컴퓨터 박사로 통했다.
지난해에는 컴퓨터 네트웍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시스코’(CISCO)사에서 발급하는 국제공인자격증인 CCNA (CISCO Certified Network Associate: 2년제 대학 졸업수준)와 CCNP(CISCO Certified Network Professional: 4년제 대학 졸업 수준)를 잇따라 취득했다.
CCNA와 CCNP는 컴퓨터 네트웍 분야의 고급 엔지니어에게 주어지는 국제 공인자격증으로 시험이 온라인상에서 영어로 치러져 현업에 종사하는 실무인력도 취득하기 어려운 자격증으로 통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발급하는 MOUS(MicroSoft Office User Specialist)와 국내 자격증도 다수 취득했다.
윤군은 “캔사스 주립대가 나의 꿈을 실현시키는데 적합한 것으로 판단해 지원했는데 합격해 너무 기쁘다”며 “미국에서 박사학위까지 마친 후 실리콘밸리에 입성해 네트웍 구축 설계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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