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주축 ‘리더십 그룹’ 27일 창립식
LA 시정부의 고위급 실무자와 커미셔너를 맡고 있는 한인들이 주축이 된 ‘아시안 아메리칸 리더십 그룹’이 결성됐다.
한인계 폴라 대니얼스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커미셔너가 주도해 결성한 LA 시정부 ‘아시아 아메리칸 리더십 그룹’에는 아시아계 임명직 커미셔너들과 아시아계 고위 실무자들 그리고 시의회 아시아계 스태프 등 5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게 된다. 한인으로는 석명수 노동인구 개발위원회 커미셔너와 김봉환 주민의회관리국 부국장, 캐라 인애 칼라일 인간관계위원회 회장 등 10여명이 참여한다.
‘아시안 아메리칸 리더십 그룹‘은 오래 전 결성돼 LA시 정치권에서 영향력이 있는 그룹으로 인정받는 ‘아프리칸 아메리칸 리더십 그룹’을 모델로 해 만들었으며 아시아계 커뮤니티의 다양한 의견을 공동 수렴해 LA시 정책 수립과정에 이를 전략적으로 반영하자는 취지를 갖고 있다.
석명수 커미셔너는 “아시아계 전체적인 이슈나 정책에 대해서는 결집된 영향력을 발휘하고 각각의 아시안 커뮤니티의 특정 문제에 대해서는 그룹 내 인종별로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협조하는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룹은 ‘한인타운 개발에 따른 체계적인 미화사업과 공공사업 추진’을 한인 커뮤니티와 관련된 사안으로 결정하고 LA 시정에 이를 반영하는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시안 리더십 그룹은 27일 오후 5시30분에 시청에서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이 참석하는 창립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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