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스런 입장 표명
가수 겸 배우 최진영이 배우 이현경과의 열애 사실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최진영은 20일 스포츠한국과 전화인터뷰에서 아직 2개월 밖에 안된 사이라 모든 것이 조심스럽다. 10대나 20대간의 교제가 아니기 때문에 가볍게 비춰지는 것이 우려된다. 서로를 이제 막 알아가는 과정인데 갑작스러운 보도로 서로 어색해지지는 않을지도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최진영은 보도내용이 앞서 간다며 지나친 추측을 자제해줄 것을 부탁했다. 내년 봄 결혼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최진영은 결혼이란 말 자체가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다. 내년 봄 결혼설도 추측에 불과하다. 관계가 진척된다면 할 수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내 희망사항에 불과하다. 두 사람 모두 적은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진지한 만남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최진영은 이현경과 지인의 소개로 지난 9월 만나 2개월 넘게 사랑을 쌓아가고 있다. 10월부터 서울 강남 등지의 음식점에서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이 목격되면서 열애설이 피어나오기 시작했다. 연예 관계자 사이에서도 또 하나의 연예인 커플이 탄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이 무렵부터 나왔다.
두 사람 모두 연예인 가족이라는 것도 화제가 되고 있다. 최진영은 잘 알려졌듯이 배우 최진실의 동생이다. 이현경은 2005년 6월 배우 강성진과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CCM 가수 이현영의 언니다. 두 사람의 교제로 대규모 연예인 가족이 탄생하는 것은 아닌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진영은 90년대 배우로 인기를 모은 뒤 1999년 가수 스카이로 변신했다. 최근 KBS 2TV 아침 드라마 <사랑해서 괜찮아>로 9년 만에 배우로 복귀했다. 이현경은 MBC 공채 23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드라마 <12월의 열대야> <있을때 잘해>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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