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세계’ 작품상ㆍ남자연기상 2관왕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장석용)가 시상하는 제27회 영평상(映評賞) 영화제에서 한재림 감독의 ‘우아한 세계’(제작 루씨필름)가 최우수작품상과 남자연기상(송강호)에 뽑혔다.
영화평론가협회는 수상 대상작 99편에 대한 심사를 마친 뒤 17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감독상은 ‘M’의 이명세 감독이 차지했으며 여자연기상은 ‘밀양’(감독 이창동)의 전도연에게 돌아갔다.
올해 5월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전도연은 최근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퍼시픽 스크린어워즈(APSA)에서도 여우주연상을 추가했으며, 영평상을 시작으로 국내 각종 영화제에서도 줄줄이 상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베스트 10’에는 ‘우아한 세계’ ‘밀양’과 함께 ‘천년학’ ‘화려한 휴가’ ‘오래된 정원’ ‘검은 땅의 소녀와’ ‘M’ ‘사랑’ ‘행복’ ‘미녀는 괴로워’가 선정했다.
시상식은 30일 오후 6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나머지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각본상=허진호 이숙연 외(행복) ▲촬영상=이두만(화려한 휴가) ▲기술상(미술)=유주호 윤상윤(M) ▲음악상=양방언(천년학) ▲신인감독상=정식 정범식(기담) ▲신인남우상=다니엘 헤니(마이 파더) ▲신인여우상=박시연(사랑) ▲영화공헌상=유현목(원로 감독)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hee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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