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다.
젝스키스 전 멤버들이 끈끈한 우정으로 상부상조의 미덕을 보이고 있다. 장수원 김재덕이 결성한 제이워크와 은지원은 최근 비슷한 시기에 컴백해 서로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세 명의 우정은 은지원은 10월15일 제이워크의 쇼케이스에 참석하면서 시작됐다. 제이워크와 은지원은 젝스키스의 히트곡 <커플>을 안무와 함께 선보이며 예전 못지 않은 춤과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2007년은 젝스키스의 데뷔 10주년이 되는 해라 이들의 무대는 더욱 의미있었다.
한 소속사 관계자는 “2000년 젝스키스의 해체 이후 세 명의 멤버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 무대가 처음이었다. 이후 방송 프로그램에도 함께 출연하며 젝스키스를 그리워하는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각종 음악 프로그램은 물론 KBS 2TV <스타 골든벨>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란히 출연하고 있다. 이들의 교류는 온라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김재덕은 최근 미니홈피에 은지원의 신곡 를 멤버 장수원과 코믹하게 부르며 은지원과 전화 통화하는 UCC 동영상을 올렸다. 팬들은 ‘같이 활동하며 서로 챙겨주는 모습이 보기 좋다’ ‘젝스키스 활동 무렵이 생각난다’는 반응으로 이들의 우정을 반기고 있다.
제이워크 멤버들은 최근 컴백한 은지원을 위해 또 한번 함께 무대에 오를 것을 고려하고 있다. 전 젝스키스 멤버들의 우정어린 무대가 침체에 빠진 가요계에 어떤 화제를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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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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