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택 거래가 지난달 8년래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집값은 소폭 상승세를 이었다.
지역 부동산 리스팅 정보회사인 MRIS의 자료에 따르면 10월 볼티모어시와 인근 5개 카운티의 주택 매매량은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31.74%가 줄었다. 볼티모어지역에서 거래된 총 주택수는 1,918채이다.
캐롤카운티만 -6.52%로 한 자리수 감소했을 뿐 나머지 지역들은 -30% 전후로 급감했다. 볼티모어시가 -34.88%로 감소 폭이 가장 컸고, 하포드(-34.27%), 볼티모어(-33.54%), 하워드(-33.11%), 앤아룬델(-29.40%) 카운티 순이었다.
이와 달리 집값은 평균 31만5,765달러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2.79%가 상승했다.
집값 상승은 평균 45만8,725달러로 10.08%가 오른 하워드카운티가 주도했으며, 볼티모어시가 18만8,830달러로 9.52%가 올랐다. 캐롤(35만9,979달러, 1.98%)과 앤아룬델(41만9,355달러, 0.49%)은 약간 상승했지만 볼티모어(29만5,652달러, -3.63%), 하포드(28만6,255달러, -2.92%)는 떨어졌다.
볼티모어 소재 세이지 폴리시 그룹의 애니반 바수 대표는 “수요 약화에도 불구 평균 집값이 상승한 것은 하워드와 볼티모어시 같은 곳에서 고가 주택의 거래가 여전히 강세를 보인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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