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경찰국(LAPD) 수사관 2명이 길거리에서 핏불의 공격을 받은 한 남성의 목숨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LAPD에 따르면 마크 한 · 앤디 무어 수사관은 지난 12일 오전 7시께 사우스 LA 97가와 후버 스트릿 근처에서 공무를 집행하던 중 핏불에게 얼굴을 물어뜯기고 있던 53세 남성을 발견한 뒤핏불에게 총격을 가했다. 피해자는 현장에 출동한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수사관들은 “살려달라”는 피해자의 비명을 듣고 자동차에서 내려 개를 향해 뛰어갔고 삽으로 핏불의 머리를 수차례 내리쳤는데도 불구하고 개가 공격을 멈추지 않자 총을 발사했다. 핏불은 총을 맞은 후에도 약 1마일 가량 도망가다 쓰러졌으며 사건발생 후 동물보호국에 의해 압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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