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 맞은 李 난국타개 장고… 또 장고
당 안팎서 악재 잇달아 수세 몰려
내일 기자회견서 ‘묘수’나올지 관심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가 난국 타개를 위한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대선을 40일 앞두고 여론 지지율 40% 안팎을 유지하며 여전히 선두를 이어가고 있지만 당 안팎에서 한꺼번에 밀려드는 악재로 연일 수세에 몰리면서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이 후보는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틀간의 정국구상에 따른 결론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그가 내놓을 `묘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화합을 위한 대책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이와 관련 9일까지 이틀 동안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박 전 대표와의 화합을 위한 각계의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의 한 측근은 “이 후보는 좌파 정권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박 전 대표의 협조를 얻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당 운영에 관한 방안을 비롯해 여러 가지 협력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후보 진영의 원로들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출마함으로써 야권이 분열될 수 있는 현 상황에서 이 후보가 박 전 대표와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측은 박근혜 전 대표 진영의 의원들이 내년 총선의 공천과 관련된 불안감을 제기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 반대”- 한국의 범 보수계 인사들이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대선 출마 반대 기자회견을 열어 이 전 총재의 대선 출마를 성토하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연합>>
<‘서해교전’ 유족 위로 - 이회창 무소속 대선후보가 남양주시에 살고있는 서해교전 전사자 고 황도현 중사 유가족을 찾아 부친 황은태씨와 모친 박공순씨를 위로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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