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앙대는 제자 성폭행 의혹을 받아오던 K교수가 또다른 제자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자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중앙대는 K교수가 지난 6월 학과 종강모임에서 석사과정 여학생 B(여)씨를 성추행한 사실이 인정돼 K교수에 대한 징계위원회 개최를 재단에 요청했다. 그러나 K교수는 성폭행 사실을 줄곧 부인해 왔다.
한국외대 재단도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일본에서 여제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J교수를 지난달 29일자로 해임했다.
J교수는 지난 3월23일 밤 일본에서 어학연수 중이던 제자 A씨와 술을 마신 뒤 술에 취한 A씨를 한 호텔에서 성추행한 의혹을 받아왔다. A씨는 사건 직후 “J교수가 호텔 직원에게 부탁해 문을 따고 방안에 들어온 뒤 이불을 젖히고 나를 안으려 해 도망쳤다”며 학생회에 알린데 이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내고 경찰에도 J교수를 고소했다.
이에 대해 J교수는 “A씨를 호텔 객실에 데려다 준 뒤 숙소로 돌아가다 A씨가 갖고 있는 호텔 보증금 인수증을 돌려받으려고 A씨 방에 들렀던 것일 뿐 성추행은 없었다”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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