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은퇴하는 LA경찰국(LA PD) 윌셔경찰서 리처드 웨머 서장의 후임으로 에릭 데이비스 놀스(사진)이스트경찰서 부서장이 내정돼 한인타운의 치안을 담당하게 됐다. 샌프란시스코 출신인 데이비스 서장은 지난 1981년에 LAPD에 입문한 26년 경력의 베테런 경관이다. 데이비스 서장은 LAPD의 관할 경찰서를 두루 거치며 LA 전반에 걸친 순찰 운영 능력을 키웠고 마약전담반과 풍기단속반 등 다양한 특별 수사 부서에 근무한 경험으로 수사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루테넌트 시절 윌셔경찰서 갱전담반 수사반장으로 근무, 한인타운의 범죄 양상을 파악하고 있다는 점이 신임 서장으로 내정된 배경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데이비스 서장은 윌셔경찰서와 램파트경찰서에 근무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지식과 애정이 있다”고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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