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양육권 다툼과 약물 중독 등으로 이미지가 실추된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이번에는 엄청난 씀씀이가 공개돼 또 한번 구설에 올랐다.
미국 연예사이트 할리우드닷컴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한 달 평균 10만2천 달러(약 9천266만 원)를 유흥, 혹은 선물 구입을 위해 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식료품 구입과 집안 살림을 위해서는 ‘고작’ 1천600달러(약 145만 원)를 매달 지출하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스피어스가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과 양육권 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법원에 제출한 자료가 공개되면서 드러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스피어스의 한 달 평균 수입은 71만9천634원(약 6억5천만 원). 그러나 그녀는 저축이나 투자는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페더라인은 한 달 평균 3만2천300달러(약 2천934만 원)를 지출한다고 법원에 신고했다. 스피어스보다는 적지만 역시 만만치 않은 액수. 더구나 그가 한 달 평균 수입으로 신고한 2만 달러(1천817만 원)가 이혼하면서 스피어스로부터 매달 받게 된 위자료임을 생각할 때 페더라인의 씀씀이는 상식 밖이다. 그는 위자료 외에도 스피어스로부터 두 아들의 양육비를 매달 별도로 지급받고 있다.
페더라인은 자신이 한 달 평균 750달러(68만 원)를 식료품 구입에 사용하며 2천 달러(181만 원)를 의류비에, 5천 달러(454만 원)를 유흥 혹은 선물 구입을 위해 사용한다고 법원에 밝혔다.
pretty@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