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대장’ 드렁큰타이거가 세계적 밴드 린킨파크와 우정의 무대를 꾸민다.
드렁큰타이거는 30일 예정된 린킨파크의 내한 공연 오프닝 무대에 선다. 드렁큰타이거는 기존 오프닝 공연과 달리 린킨파크와 함께 무대에 서서 8집 타이틀곡 <8:45 Heaven> 등을 포함한 히트곡을 부르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드렁큰타이거는 린킨파크와 오랫동안 친분을 쌓아왔다. 드렁큰타이거가 자신의 곡을 부르기만 한다면 오프닝 무대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린킨파크도 드렁큰타이거의 뜻을 흔쾌히 받아들여 공동무대를 꾸밀 예정이다”고 말했다.
드렁큰타이거는 린킨파크 멤버 중 한인 3세 조셉 한과 각별한 관계다. 조셉 한은 한국을 찾을 때마다 드렁큰타이거와 서로의 음악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조셉 한과 다른 멤버들이 드렁큰타이거에게 꼭 무대에 서달라고 요청을 하면서 이번 공동 무대가 이뤄지게 됐다.
드렁큰타이거와 린킨파크가 꾸미는 우정의 무대는 30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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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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