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일 아나운서가 ‘프리랜서 선언’과 함께 KBS를 떠난다.
신 아나운서는 최근 회사 측에 사직 의사를 밝혔으며 지금은 사표 제출과 수리 등 절차상의 문제만 남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조건진 KBS 아나운서팀장은 1일 신영일 아나운서가 이미 사의를 표했고 사표는 다음주 중 낼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강수정, 김병찬 등에 이어 또 한 명의 인기 아나운서가 KBS를 떠나 ‘홀로서기’를 하게 됐다.
신영일 아나운서의 프리랜서 선언에 따라 그가 진행 중인 프로그램의 MC도 교체된다. 신영일 아나운서가 6년 동안 진행해온 KBS 1TV ‘퀴즈 대한민국’은 18일 방송부터 이상호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게 됐다.
또한 2TV ‘무한지대 큐’에서는 조우종 아나운서가, 1TV ‘러브인 아시아’에서는 이형걸 아나운서가 각각 신영일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진행자로 나설 예정이다.
신영일 아나운서는 1997년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KBS에 입사해 정통 퀴즈 프로그램 ‘퀴즈 대한민국’ 등을 진행하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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