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조동혁이 ‘나쁜 남자’로 변신하고 있다.
KBS 1TV 일일드라마 ‘미우나 고우나’에 출연 중인 조동혁은 극중 사랑하는 사람을 버리고 자신의 야망을 위해 다른 여자를 선택하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유능한 펀드매니저 선재 역으로 출연 중인 그는 자신이 기획했던 펀드에 사고가 생겨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식품회사 회장의 딸인 수아(유인영)의 도움을 받아 위기에서 벗어난다. 이를 계기로 오랜 연인 지영(이영은)과의 관계가 흔들리고 마음이 수아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
조동혁은 오랜 사랑을 배신하는 연기를 앞두고 연기하면서도 마음이 편치 않고 너무 괴로울 것 같다면서도 선재의 캐릭터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머리부터 의상까지 변화를 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조동혁의 ‘변심’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미우나 고우나’는 시청률 30%를 웃돌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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