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범이라니”…. 오히려 협박 받은 피해자는 나다!”
개그맨 김형인이 폭력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억울함을 주장하고 나섰다.
김형인은 30일 오후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내가 여자를 폭행했다는 건 결코 사실이 아니다. 내 무고함이 밝혀지면 그 사람을 명예훼손 무고죄 등으로 고소할 것이다”고 반박했다.
김형인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호텔의 한 클럽에 안모씨를 비롯한 2명의 여성과 술자리를 가졌다.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김형인은 안씨의 언니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안씨의 언니에게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혔다. 안씨의 언니는 29일 강남경찰서에 김형인을 고소했고 김형인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김형인은 “내가 여자를 때렸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두 자매의 다툼을 말리던 도중 언니 안씨가 내 멱살을 잡아 이를 뿌리쳤던 것뿐이다. 며칠이 지난 후 언니 안씨가 병원비를 요구해와 놀랐다. 언니 안씨는 내가 연예인인데 일을 조용히 끝내야 하지 않겠냐며 협박했고 내가 이를 수용하지 않자 고소한 것이다. 10일이 지난 후에야 고소한 건 이상하지 않느냐? 내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형인은 맞대응하기로 결심했다. 김형인은 “오늘 웨이터를 비롯해 함께 술자리에 있었던 목격자들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통해 내 무고함이 밝혀지리라 믿는다. 안모씨가 공개적으로 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나도 대응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형인은 현재 SBS 예능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 중이며 11월2일 녹화참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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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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