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상원의원·퍼스트레이디·대통령 도전까지
변호사에 상원의원, 퍼스트레이디, 대통령 도전까지…
2008년 대선 후보 선두주자인 힐러리 클린턴(60) 민주당 상원의원과 아르헨티나 대통령 당선자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54) 상원의원의 닮은꼴 인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의 가장 두드러진 공통점은 퍼스트레이디 출신으로 대권 도전에 나섰다는 것.
힐러리는 남편인 빌 클린턴 대통령의 퍼스트레이디로서 8년간 백악관을 지켰고, 페르난데스는 4년간 집권한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현 대통령의 부인이다.
게다가 두 사람은 모두 변호사이고, 로스쿨 재학 중 장차 대통령이 될 남편감을 만났다.
또 두 사람 모두 결혼 후 지방으로 내려가 정치인으로서의 삶을 시작했고, 남편들이 고향의 주지사를 지내다 대통령이 됐다는 것도 똑같다. 힐러리와 페르난데스 모두 상원의원이란 정치 경력을 발판으로 대통령에 도전한 것도 흥미롭다. 다만 힐러리는 클린턴이 대통령이 된 뒤에 상원에 진출한 반면 페르난데스는 남편이 집권하기 전에 상원의원이 됐다.
일각에서 나도는 이들 부부의 16년 집권 야망설까지 흡사하다.
남편이 재선에 나서지 않고 페르난데스가 직접 대권에 도전한 것은 16년 연속 집권을 위한 계획에 따른 것이란 소문들이 있다. 힐러리도 클린턴처럼 8년을 연임해 부부가 총 16년 집권을 노린다는 분석이 있다.
두 사람은 서로 비교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페르난데스에 이어 힐러리까지 대통령이 된다면 여성 지도자 시대의 도래가 더욱 부각되면서 두 사람의 닮은 꼴 인생도 더욱 자주 인구에 회자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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