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어린이박물관에 익명 독지가 1천만달러
기금 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LA 어린이박물관 신축 프로젝트를 위해 익명의 독지가가 1,000만달러를 조건 없이 기부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LA 어린이박물관에 1,000만달러의 기부금을 쾌척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기부자는 특히 이같은 거액을 내놓으면서 얼굴을 알리기를 원치 않아 귀감이 되고 있다.
LA 어린이박물관의 세실리아 글래스먼 관장은 30일 이 독지가의 1,000만달러 기부 사실을 발표하고 이 기금이 새로운 박물관 건물 신축과 향후 운영 기금의 일부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79년 설립돼 다운타운 시빅센터 내에 위치해 있던 LA 어린이박물관은 지난 2000년 임시 휴관한 뒤 핸슨댐 인근에 5,300만달러 규모의 신축 프로젝트가 진행돼 왔으나 그간 기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이번 기부는 어린이박물관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박물관 지원에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미주법인 산불성금 매칭모금 신선
현대자동차 미주법인(HMA)의 직원들과 회사측이 합심해 다양한 방법으로 남가주 산불 피해자 돕기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 미주법인 직원들이 산불 피해자 돕기를 위한 모금 운동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회사측도 직원들이 모은 성금의 전체 액수만큼을 매치해 전달키로 한 것.
회사측은 “산불 피해자를 돕기 위해 전 직원이 성금을 모으고 있으며 회사측도 직원들 전체 성금액을 매치해 적십자사에 함께 전달하기로 했다”며 “각 현대자동차 딜러들도 음식과 생필품 등을 모아 피해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대차 그룹의 금융회사인 현대 모터 파이낸스(HMFC) 역시 산불 피해를 본 차량 구입자들에게는 페이먼트를 연장해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피해자 돕기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HMFC는 산불 피해자들에게 페이먼트를 3개월까지 연체료 없이 연장해주는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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