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을 직업이자 취미로 삼는 사람이 세상에 몇이나 될까?
뉴저지 잉글우드에 위치한 송 피아노의 송성렬 사장은 그 몇 안되는 행운아 중 한명이다.
대학시절 수학을 전공했지만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해 갖가지 음악 클럽 활동에 참여한 것은 물론이고, 80년 도미 후에는 10년 동안 교회에서 오르간 반주를 했었다. 요즘은 시간이 나는대로 컴퓨터를 이용해 음악을 편곡하고 있는데, 편곡 악보를 그려내는 수준이 예사롭지가 않다. 그가 특히 좋아하는 곡은 브람스의 심포니 3번 2악장과 헝가리 무곡 1번이라고.
성악은 물론이고 오르간, 피아노, 색소폰, 클라리넷 등 갖가지 악기를 다루는 그는 자신의 일터에서도 피아노의 조율, 수리, 조정까지 해내는 멀티플레이어다. 그는 “모든 악기의 기본인 피아노는 보관에 신경 쓰면 50년을 사용해도 끄떡없다”며 “직사광선을 피하고, 집안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6개월에 한번씩 조율하는 것이 피아노의 수명을 늘이는 보관방법”이라고 기술자로서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지난 8년간 미국 동부지역에서 동양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일본의 가와이 피아노를 취급, 가와이 피아노사가 최우수 딜러에게 수상하는 이너서클 상을 수상한바 있는 그는 업계에서도 인정받은 실력파 사업가이기도 하다. 송피아노의 피아노는 다른 미국인이 운영하는 매장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메릴랜드, 테네시, 애틀랜타 등에서도 구입해간다고. 경제적 부담으로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 할부판매도 하고 있다.
세일즈맨, 테크니션이 운송담당 업체와 한팀을 이뤄 고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송피아노는 잉글우드에 본사를, 플러싱에 지점을 두고 있다. ▲문의: 플러싱 지점/718-961-8800(161-10 Northern Blvd Flushing) 뉴저지 본사/201-569-7733 (40 Grand Ave Englewood, N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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