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연희가 영화 촬영 중 턱 부상을 당했다고 털어 놨다.
이연희는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감독 이명세ㆍ제작 프로덕션 Mㆍ25일 개봉) 개봉을 앞두고 스포츠한국과 가진 인터뷰에서 “영화 촬영 중 초반에 앞으로 넘어지는 장면을 촬영하다 턱이 바닥에 닿으며 떨어져 턱이 찢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스태프는 무전기로 ‘구급차 불러!’라며 난리가 났다. 정작 나는 그런 소리도 못 들었다. 미안한 마음에 아무렇지도 않은 척 웃으며 일어났다. 일어나 보니 턱에서 피가 줄줄 흘러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연희는 “심지어 매니저 오빠가 병원으로 데려다 주며 당황한 나머지 역주행을 하려고 하길래 ‘오빠, 역주행이야!’라며 말렸더니 주위 사람들이 더 놀라더라”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연희는 사고를 당한 뒤에는 이명세 감독의 우려와 배려 속에 넘어지는 장면을 촬영했다. 무릎과 엉덩이 보호대를 차고 바닥에 쿠션까지 깐 뒤에야 넘어지는 장면을 찍을 수 있었다. 이연희는 “사실 저는 어려서부터 운동을 좋아해 넘어지는 데 대한 두려움은 없다. 하지만 감독님이 너무 걱정해 주셔서 죄송했다”고 말했다.
이연희는 에서 민우(강동원)의 풋풋한 첫사랑으로 순수하면서도 덜렁대는 성격을 가진 미미로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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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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