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용필이 호주에서 최초로 공연을 펼친다.
조용필은 오는 27일 호주 시드니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대규모 실내콘서트를 연다. 한국인 이민 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공연이다. ‘PIL & PEOPLE’이란 주제로 반세기간 호주의 땅에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살고 있는 한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축제의 장을 만든다.
조용필측 관계자는 수많은 해외공연 중 호주공연은 역대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조용필 역시 남다른 감회를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용필이 공연을 펼치는 시드니 엔터테인먼트 센터는 지난 1983년 개장 이후 명실공히 호주 최고의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한 장소다. 영국의 엘튼 존을 비롯해 매년 전 세계 최고 수준의 뮤지션들이 공연을 여는 곳이다.
조용필측 관계자는 시드니 엔터테인먼트 센터는 엘튼존이 ‘여기는 세계에서 공연하기 가장 좋은 장소’라고 극찬한 곳이다. 조용필의 첫 번째 호주 공연을 기념하기에 더 없이 좋은 장소다고 전했다.
조용필은 12월에는 서울과 성남에서 각각 공연을 열어 국내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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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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