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는 한민족의 미래”
이광규 동암연구소 소장 초청 순복음 상항교회서 열려……
13일(토) 오후 순복음 상항교회(담임 오관진 목사)에서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한국학교협의회 제 32차 가을 교사 연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규 동암연구소 소장의 초청강의가 있었으며 약100여명의 한글학교 교사들이 참가했다. 환영사에서 최미영 북가주 한국학교 협의회 회장은 “한글학교 선생님들이 이번 강의를 통해 한국어의 역사성과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글학교 선생님들을 통해 우리의 아들과 딸들에게 좋은 교육이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했다.
초청강사인 이광규소장은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전 동북아 평화연대 이사장, 서울대학교 인류학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3월, 1년 예정으로 뉴헤븐지역으로 와 예일대학교 동암연구소 임시소장으로 재직중이다.
그는 이번 강의에서“독일과 일본이 전후 회복한 것을 라인강의 기적이라 하지만 이것은 기적이 아니다”라며“6.25 동란이후 GNP가 67불로 세계 최빈민 국가였던 한국이 현재 경제 10대 강국이 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인류역사의 기적의 하나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소장은“한국이 경제 10대 강국으로 일어서는 데에 해외동포의 힘이 컸다”며 “한국이 새마을운동을 전개하던 1960년대 재일동포가 많은 기금을 가져다 주었고, 한국이 1970년대 중화학공업화를 추진할 때 미국 동포가 기술을 가져다 주었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또,“한국이 1990년대 일산과 분당을 건설하는 고도 성장기에 중국 동포가 노동력을 제공해 줬다”면서 “기금, 기술, 노동력이 하나로 합쳐져 지금의 대한민국이 될 수 있었다”며 재외 동포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이어“미국에서는 10년전 SATII에 한국어를 채택했다며 재미동포는 물론 전 세계에 분산된 7백만의 해외동포, 한국에 있는 한국인까지도 모두가 기뻐하여야 할 사건”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뉴욕에 있는 한 학교는 3천명 정원중 1천명이 한국인 학생임에도 한국어 채택을 거부했다”며 “한인 부모들의 반대와 한국어를 할 줄 모르는 한국 학생들이 문제고, 이것이 우리 한인사회의 한국어교육의 실정이어서 한글학교 선생들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한국어 지킴이로서의 역할로 첫째 재미 동포들에게 한국어의 중요성 전파하기, 둘째 한국어 교사는 무엇보다 어린이에게 모범 보이기, 셋째 한국어 교사는 우리나라 말을 가르치는 것이기에 한국어를 아는 사람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것이라는 의식 버리기, 넷째 한국어 교사는 한국어만을 가르치는 어학선생이 아니며 한국어를 통해 한국 문화를 전달하고 한국문화를 이해하게 하고 한국문화를 전달하고 한국문화를 통하여 한국인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갖도록 하는 것이다 며 한글학교 교사들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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