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 재상봉·총동문회 총회 등
주말 타운 곳곳서 잇단 동문 행사
“북미주 연세인이 한자리에 모이니 LA가 좁아요.”
지난 주말 연세대 동문들의 크고 작은 행사가 타운 곳곳에서 열렸다.
우선 13일 정오 북미주 연세대 간호대학 재상봉 행사 개막을 필두로 연세대 출신 목회자들의 모임인 연목회(회장 한기형 목사) 대부흥회가, 오후 8시에는 연세 합창단 공연이 이어졌다. 13일에는 연세 US 오픈, 총동문회(회장 고석화) 정기총회, 황수관 박사 건강세미나 등 연세인 행사가 줄줄이 열려 지난 주말 줄잡아 1,000여명의 연세인들이 LA에서 뭉쳤다.
연세인 행사 중 가장 규모가 큰 간호대학 재상봉(위원장 서병옥)행사는 미주지역 외에도 캐나다, 독일, 한국 등 세계 각지의 연세 간호인 3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연세대 간호대 재상봉 행사에 참석한 동문들이 13일 윌셔 플라자에서 열린 세미나 후 한자리에 모였다.<진천규 기자>>
이번 행사에는 1940년 졸업, 아흔을 넘긴 대선배부터 98년도에 졸업한 ‘병아리’ 후배들까지 세대를 뛰어넘는 동문들이 대거 참석, 연세인의 끈끈한 친목을 다졌다.
13일 윌셔 플라자에서 개최된 간호대 세미나에는 한국에서 이원희 학장도 참석, 한국 간호 역사에 대해 세미나를 했으며 현재 LA 카운티 보건국 이재민 동문도 결핵 관련 강연을 하는 등 시간이 갈수록 행사의 열기가 뜨거워 졌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김경자 총무는“연세인들은 특유의 책임감과 성실성으로 세계 각국 병원에서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며 “세계를 무대로 뛰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친목을 다지는 것이 행사의 목적”이라고 소개했다.
<13일 옥스포드 팔레스에서 열린 연세대 미주총동문회 정기총회에서 연세대 정창영(왼쪽) 총장이 축사를 하기 위해 일어서고 있다. <이승관 기자>>
행사에 참석한 간호대 동문들은 오랜만에 만난 선후배를 얼싸안으며 회포를 나눴으며 시카고 지부에선 장학재단 바자회를 위해 회원들이 직접 손뜨개 작품들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또 간호대 재상봉 행사 참석자중 근거리에서 열린 총동문회 총회를 오가느라 바쁜 동문들도 눈에 띄는 등 연세 동문들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주말을 보냈다.
한편 13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는 미주 총동문회 정기 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내년도 신임 회장으로 장기관씨가 선출됐으며 ‘자랑스런 연세인’ 상은 한우성씨에게 돌아갔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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