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 탈북아동 ‘평화의 집’건립
글로벌 어린이 재단. 불우아동돕기 모금 만찬 새 비전 제시
이인호 전 대사 거주국서 존경받고 사는 것이 가장 휼륭한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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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의 가난한 어린이들을 돕는 글로벌 어린이재단의 불우아동돕기 기금 마련 만찬이 11일 저녁 벌링게임의 메리엇호텔에서 140여명의 회원과 후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글로벌 어린이재단 샌프란시스코지부(회장 권욱순)주최로 이날 저녁7시부터 열린 행사에서 정경애 미주본부 사무총장은 글로벌 어린이 재단을 사랑하시어 한결같이 도와주시는 회원과 후원자들에게 감사한다면서 9년전 결식아동에게 밥을 먹이고자 몇몇 어머니가 시작한 모임이 지금은 회원 2,800 여명과 18개 지부를 갖춘 국제적인 재단으로 크게 성장 발전했다고 말했다.
정 사무총장은 환영인사에서 지난 9년은 결식아동을 먹이고 입히는것에 중점을 두어왔지만 앞으로 10년은 아이들이 자급자족 할 수 있도록 소,염소,돼지등 가축을 지원하는 사업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뜻에따라 글로벌 어린이 재단은 올해 이사회에서 새 비전의 첫 사업으로 몽골에 탈북 아동을 위한 글로벌 어린이 재단 평화의 집 건립을 결정했다.
또 정경애 사무총장은 재단 운영 및 활동보고에서 지난 9년간 1,400,000달러의 기금을 마련하여 고국의 결식아동을 비롯 북한 어린이 돕기, 이락전쟁 난민,캄보디아 나병 미감어린이,수단,이락 전쟁난민 어린이등 굶주리는 아이 없는 세상을 향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불우한 아이들의 구제와 복지,교육과 선도를 위해 앞장서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할것임을 밝혔다.
특히 이날 초청 강사로 나온 이인호 전 러시아대사는 국제결혼등의 급증으로 단일 민족의 신화에 매달리거나 한민족의 단합만 되뇌이던 시대는 지났다면서 동포들은 한국적 뿌리에 대한 자부심을 갖되 세계화에 능동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인호 전 대사는 지구촌시대에 가장 훌륭한 한국인은 각자가 몸담고 있는 나라에서 존경을 받으며 살아가는 것이 바로 민족의 이름을 빛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욱순 회장 사회로 열린 모금 만찬에서는 노희방 상항총영사관 교육원장, 박영규 상항한인회 부회장, 정 에스라 민주 평통 SF협의회장, 정대철 대통합 민주신당 상임 고문등의 축사와 권영국 목사(새누리선교교회 담임)의 식사 기도가 있었다. 1998년 한국의 국제금융위기를 맞아 본국의 결식아동을 돕기위해 ‘나라사랑 어머니회’로 위싱턴DC에서 창립을 본 글로벌 어린이 재단은 회원들의 회비와 후원회원들의 기부로 운영하고 있다.
2000년 창립을 본 샌프란시스코지부는 400여명의 회원을 두고있으며 회장 권욱순, 부회장 강애나,이미영,회계 권명욱,김진영씨등이 임원으로 헌신,봉사 하고 있다. 문의 (415)285-1246(정경애 사무총장).
(925)858-3686 (권욱순 회장)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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