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중가요사에 한 획을 그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한 공연이 열린다.
MBC 예능국의 고위 관계자는 12일 서태지 측으로부터 데뷔 15주년 기념 공연을 열고 싶다는 제안을 받아 특집 방송을 마련했다면서 현재 출연진을 섭외하고 있으며 공연 시점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11월 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태지의 출연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이들의 출연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서태지를 비롯한 양현석, 이주노 등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를 상대로 출연해 달라고 설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서태지는 국내에서 열심히 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음반은 내년 초중반께 낼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공연은 서태지와 아이들을 위한 후배 가수들의 헌정 무대 형식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서태지의 근황과 미공개 동영상 등도 선보일 계획.
서태지와 아이들은 1992년 랩, 록, 댄스 음악이 섞인 ‘난 알아요’를 발표해 국내 대중가요계에 ‘혁명’을 일으켰다. 이후 ‘하여가’ ‘컴백 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시도해 이후 국내 가수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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