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어권 문자 사용 인터넷 도메인 테스트 실시
인터넷 주소창에 한글 등 비영어권 문자가 정식으로 사용될 날이 눈 앞에 왔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1일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국제 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는 오는 15일부터 로마자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 인터넷 도메인 명칭에 대한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금도 인터넷에선 ‘한국어.org’ 등의 형식으로 인터넷 주소 일부분에 비 영어권 문자가 사용되고 있지만, 2단계 최상위 도메인인 ‘.com’이나 ‘kr’ 등은 알파벳으로만 사용되고 있다.
로마자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 인터넷 도메인이 실용화 된다면 최상위 도메인도 ‘.com’ 대신 ‘.회사’ ‘.kr’대신 ‘한국’처럼 바뀌게 된다.
테스트 기간 ICANN은 알파벳이 사용되지 않은 도메인 명칭이 인터넷에 과부하를 일으키지 않고 제대로 작동하는 지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ICANN이 이 같은 시험에 착수한 것은 전세계 인구 가운데 70%에 달하는 비알파벳 문화 인구의 요구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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