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가 진행을 맡은 MBC 대표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인기 코너 ‘돌아온 몰래카메라’가 가을개편을 계기로 전격 폐지된다.
MBC 관계자는 프로그램이 정상에 있을 때 막을 내리자는 판단 하에 코너를 마무리하게 됐다. 코너가 잘 될 때 떠나는 것이 제작진이나 시청자 모두에게 좋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9년 이경규를 절정의 인기로 끌어 올린 ‘몰래카메라’의 부활 프로그램이었던 ‘돌아온 몰래 카메라’는 높은 시청률로 인기가 시들해진 MBC 예능프로그램을 정상 괘도에 올려놓은 1등 공신이지만 출연 연예인들의 사생활 침해와 억지스러운 상황 설정 등으로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꾸준히 오르내렸다.
첫 방송의 아유미를 시작으로 최진실, 신현준, 김미려, 박준형, 천상지희 등 총 97명의 스타가 주인공으로 출연했으며 다음달 4일 마지막 방송까지 총 101명의 스타가 몰카의 희생양으로 남을 예정이다.
MBC 측은 몰래카메라가 황당한 상황에 놓인 스타들의 진솔한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줘 시청자들께 큰 웃음과 감동을 선보인 것 같다고 자평했다.
한편 몰래카메라의 후속으로는 서현진 아나운서, 김제동, 김구라 강인이 MC를 맡는 ‘불가능은 없다’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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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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