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 24일 무어팍 CC서
아마·시니어조 등 3개부문
작년 200여명 참가 큰 호응
“한인 여성골퍼들은 다 모이세요”
한인 커뮤니티 여성골퍼 지존을 가리는 빅 이벤트가 오는 24일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 ‘무어팍 컨트리 클럽’에서 재미 한국여자골프협회(회장 김지수) 주최로 열리는 제2회 ‘한국 여자오픈 골프대회’는 미주 한인사회 최고의 여성골퍼를 가리는 골프축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지수 재미한국여자골프협회 회장(오른쪽)과 이성구 경기위원장이 대회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승관 기자>>
대회의 중요성 때문에 주최측 관계자들은 올해도 대회의 매끄러운 진행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첫 대회에는 200여명의 한인 여성 골퍼들이 참가,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대회준비를 위해 만사 제쳐놓고 뛰는 사람은 다름 아닌 김지수 여자골프협회장.
김 회장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 이 대회를 기획했는데 지난해 많은 골퍼들이 참가하는 대성황을 이뤄 나 자신도 놀랐었다”며 “한인 여성 골퍼들이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한국 여자 골프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기뻐했다.
김 회장은 또 “앞으로는 청소년 꿈나무 육성에도 힘써 한국 여자 골프가 세계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자 골프협회의 유소년 골프에 대한 투자는 이미 닻을 올린 상태. 여자골프협회는 4년 전부터 ‘아로마 골프 아카데미’를 통해 청소년 골퍼들을 물심양면 지원하고 있다.
아로마 골프 아카데미 부원장이자 이번 대회의 경기위원장을 맡은 최대희씨는 “이번 대회는 성인들을 위한 대회지만 궁극적으로는 청소년 골퍼 육성을 목표로 하는 만큼 향후 대회의 참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만 21세 이상 한인여성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오픈조, 25세 이상 순수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조, 만 51세 이상만 출전하는 시니어조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된다. 각 부문 별 챔피언과 1~5위 입상자들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서울 왕복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 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참가 문의 (213)389-2222.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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