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CBS 야외무대서 첫 시범
사상 최초로 미국을 방문하는 북한 태권도 시범단이 4일 오전 첫 번째 공연지인 LA에 도착했다. 시범단은 6일 오후 7시 CBS 스튜디오(4024 Radford Ave. Studio City) 야외 특설무대에서 한국 전통문화인 태권도를 미국에 보급하고 남북 화합을 기원하는 태권도 시범공연을 펼친 뒤 미국 4개 도시 순회에 나선다.
시범단 18명은 4일 오후 1시40분께 LA 국제공항(LAX)에 도착해 마중 나온 행사 관계자 및 한인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4일 LA공항에 도착한 북한태권도 선수단이 청사앞에 준비된 리무진 차량에 오르는 가운데 한인 언론사들이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다.<이은호 기자>>
시범단은 당초 오후 12시55분께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항공기 연결관계로 1시간가량 늦게 도착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선수단은 오랜 비행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기색 없이 환영 나온 한인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네는 등 밝은 모습이었다.
선수단을 인솔한 한 북측 관계자는 선수단을 환영하기 위해 공항을 찾은 한인들과 “반갑다”며 일일이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선수단이 도착한 LAX 7 터미널에는 도착시간 1시간 전부터 행사를 주최한 워너브라더스 부사장 유병용 대회장, 박정호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주최측 관계자들과 태권도계 관계자 등 50여명의 한인들이 몰려 환영행사를 준비해 공항 이용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시범단은 6일 공연에 앞서 5일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를 둘러본 뒤 이날 오후 5시부터 공연장인 CBS 스튜디오(4024 Radford Ave. Studio City)에서 열리는 VIP 리셉션에 참석한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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